한국의 인스턴트 커피 점유율이 90%였던가로 기억하는데 그 이유 중에 하나는 미군들이 먹던 인스턴트 커피가 대중화 되었기 때문이지. 미국에는 커피 문화가 거의 없었다는데 카페 라때나 모카치노 같은 말들은 20년 전 미국에선 거의 쓰이지 않았는데 스타벅스가 미국의 커피문화를 바꿨다고 하더라고. 하지만 맥도널드 같은 곳에 가서 no sugar no milk no cream이라고 하면 점원의 표정은
“너 이걸 그냥 먹겠다고?” 하고 말을 하더라고.
암튼 인스턴트 커피와 원두 커피의 관계는 인스턴트 라면과 생 라면의 차이라고 할 만큼 크다고 누구는 이야기 했어. 신라면은 일본라면을 먹어도 맛만 좋은데 인스턴트 커피는 이제 못 먹겠더라고. 설탕 2 스푼 프리마 2 스푼을 넣던 때는 어디에 간거지?
요즘에 한 동안 커피를 마시지 못했어. 집에 필터도 없었고 원두도 없었거든. 게으름과 경제적 사정 때문에 미루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 커피를 마시고 싶은데 못 먹고 있다가 하나 주문했어.
전에 먹어본 원두는 illy가 있었고 나머진 학교 근처에서 파는 원두를 먹었거든 그래서 이번에 illy를 살까 starbucks 를 살까 하다가 친구의 추천을 받고 caribou에서 나온 원두를 주문했어.

오늘 집에 오니까 도착했더라고. 덤으로 organic essential blend 샘플을 주더라고. 지금 시간이 12시 4분인데, 맛 볼겸 한 잔 먹어볼까?

헉,
커피…가는 거 어디 갔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