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해외 패션 매거진을 보면서 그들의 멋드러진 겉모습에 열광하는가? 혹은 자신만의 패션 세계를 구축하면서 어느 누구보다 유니크하게 옷을 입는가? 스트릿패션 매거진을 보면서 그들의 센스에 열광을 하는가? 당신은 자신이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외국을 바라보면서 겉모습에만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테크노가 음악만을 가리키는 용어가 아니듯 펑크(punk)가 가죽잠바와 체인, 섹스피스톨즈로 대변되지 않듯이 겉모습이 다가 아니다. 패션은 생활양식이다. 그것은 문화이고 공유되는 취향이다.
뉴욕의 멋쟁이들, 소위 hipster라고 경명하듯이 불려지는, 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밴드 중 하나는 animal collective이다. 아직 그들을 모르겠다고? 어디서 굴어온 듣보잡이냐고? 그들을 모르는 당신이 유행을 선도한다고 생각한다면 일단 엉덩이 부터 까고 시작하자. 좀 맞아야 한다.
그들이 새 앨범을 발매하였다.
어제인 6일 vinyl로만 먼제 발매가 되었고 CD는 20일에 발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pre-order를 하면 포스터도 줬지만 환율걱정 나라걱정하다 주문을 안했다. myspace에 공개된 트랙을 들은 뒤 일단 나부터 맞고 정신 차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내가 왜….그랬을까.”
그들의 음악이 구리다고? 아마 당신이 68년도에 the beach boys를 들었으면 그런 소리를 했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 하기도 이제는 민망하다. 일단 듣고 자신의 취향을 평가해보자.
보르헤스를 좋아한다는 사람이 몇 없던 미학 수업에서 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이거 왜이리 수준들이 낮으신가?”
(추신: 도발적인 말투는 컨셉이니 너무 쾌념치 마세. 새 노래의 영상은 아직 없어서 가장 최근 것을 올림.)

13일날인가, 공연보러가야지
룰루랄라
아, 젠장.